오늘은 웨딩홀 계약 후기.
지난번에 작성한대로 착한웨딩에 방문하기 전에 웨딩홀을 먼저 방문했다.
처음 웨딩홀을 정 할때 홀의 전체적인 분위기, 식장 위치, 단독홀여부, 주차,
식대랑 보증인원, 대관료 등 고려할 사항이 많다.
우리가 제일 처음 정한건 위치.
사는곳이 동구다 보니 동구, 수성구, 중구 정도의 위치로 생각했다.
서구랑 북구는 너무 멈...
그 후엔 왠만하면 단독홀이라서 번잡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주차로 너무 애먹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동구 노비아갈라...갈때마다 부들부들....)
밥도 맛있으면 물론 좋고ㅎㅎㅎㅎ
웨딩홀 고를 때도 엄청 여러군데 돌아 본다고 하는데,,,,
오빠랑 나랑은 최대한 인터넷으로 찾고, 전화로 견적을 물어보며 두군데로 추렸다.
1번은 라온제나호텔
2번은 중앙컨벤션
이 두 곳을 착한웨딩을 통해서 예약했다.
착한웨딩을 통해서 예약하고 방문하면 계약전에 식사 시식이 가능했다.
이게 진짜 좋다고 생각한게, 회사사람이 결혼준비 할때 홀을 계약해야지 시식이 가능하다고 했었다.
계약을 했는데 밥이 맛없으면 어쩔;;
ㅋㅋ무튼 우리는 토요일에 두 군데를 방문하길 원했는데,
우리가 방문하려던 시간대에 중앙컨벤션이 스테이크 식사라서,, 이건 시식이 불가능 하다고 했다.
그래서 토요일에 2시에 라온제나호텔, 4시에 착한웨딩, 일요일 1시에 중앙컨벤션으로 예약을 잡았다.
그렇지만 우리는 중앙컨벤션을 방문하지 않고 라온제나가서 바로 계약해버림. ㅋㅋㅋㅋ
라온제나 호텔에 방문했을 때 박xx 팀장님이 상담을 도와주셨다.
라온제나에는 상대적으로 작은 홀인 끌레르홀과 조금 더 큰 컨벤션홀 두 군데가 있다.
우리는 인원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보증인원이 더 작은 끌레르홀 기준으로 상담을 했다.
식대 및 보증인원, 대관료, 예식 포함 사항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실제 예식을 보러 갔다.
홀로 올라갈 때 신랑신부전용 엘리베이터가 따로 있었다.
당일 예식으로 손님이 북적이더라도 신랑신부, 혼주분들은 기다리지 않고 편하게 이동이 가능다하고 했다.
끌레르홀과 컨벤션홀은 같은 7층에 있고 식사장소는 다른층에 있었다.
예식시간도 20분정도 텀이 있어서 사람이 몰리는 시간을 피한 듯 했다.
마침 끌레르홀에 예식이 있어서, 끌레르홀 신부대기실과 결혼진행과정을 실제로 볼 수 있었다.
신랑입장, 신부입장, 조명연출, 장식, 음식 등 내가 예식을 진행 할 때 상황을 생각해볼수있었고,
우리가 예식을 보는동안 팀장님은 밖에서 기다려주셨다.
ㅋㅋ우리도 신부입장 하는 것 까지만 보고 나옴 ㅎ.ㅎ
사실 홀이 좀 작다는 느낌이 강하기는 했다.
손님이 많이 오셔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비좁은 느낌이 강했다.
팀장님도 그걸 아셨는지
예식을 끝까지 보는 사람은 가족이랑 친한친구들이라서 중간에 일찍 자리를 뜨는 사람들이 생기면
홀이 비어보이는 것 까지 고려하라고 하셨다.
끌레르홀을 다 보고 나니 컨벤션홀도 보겠냐고 여쭤봐주셨다.
사실 나는 컨벤션홀이 예뻐서 내심 고민했었다.
결혼식에 돈 안들이는게 목표였는데,
이런식으로 대관료가 추가되고 보증인원이 늘어나서 식대가 추가되고 하면 무슨소용인가 싶어서...ㅋㅋㅋㅋ
오빠도 컨벤션홀하고싶어하면 어쩔수 없이 할텐데....하면서 ><
ㅋㅋㅋ그래서 바로 보러 갔다.
끌레르홀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ㄱ자로 꺾인 구조에서 안쪽이 컨벤션홀.
그때 컨벤션홀에는 예식이 없어서 편하게 볼 수 있었는데..확실히 신부대기실부터 차이가 났다.
넓기도 훨씬 넓고, 꽃장식도 훨씬 화려했다.
끌레르홀 신부대기실은 신부친구들이 있을 공간이 거의 없다고 해야하나?
사진만 찍고 나가기 바쁜듯 했고, 컨벤션홀은 쇼파와 테이블이 있어서 친한친구들이 있어주기 좋은것 같았다.
그리고 홀.
확실히 끌레르홀 두배쯤 되는 크기에 조명도 더 화려했고, 조명연출 또한 더 화려했다.
끌레르홀은 의자만 있었다면 컨벤션홀은 원형테이블좌석과 버진로드 양옆을 따라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또 컨벤션홀은 신랑이 버진로드 앞에서 스크린이 열리면서 입장을 했다. ㅋㅋㅋㅋ
버진로드 끝까지 걸어와서 다시 앞으로 걸어가는 런웨이 ㅋㅋㅋㅋ
ㅋㅋㅋ오빠 내심 좋아했음 ㅋㅋㅋㅋ
신부는 전동리프트로 버진로드까지 입장.
대략적인 설명을 듣고 나와서는 식사를 설명해주셨다.
식당은 두 층으로 나눠져 있는데, 그날 예식 상황에 따라 식당이 정해진하고 하셨다.
손님이 섞이지 않게 식사가능했고, 수용인원이나 크기는 비슷하다고 하셨다.
음식맛은,,, 직접 드셔보는게 제일 좋지 않겠냐며 식당으로 안내해주셨고
식권받으시는 분들께 말씀해주시고는 바로 입장 ㅋㅋㅋ
전체적인 셋팅에 대해 설명해주시고는 식사후 상담실로 내려오시면 된다고 하셨다.
우리는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시식><
사실 결혼식 뷔페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 1인라서 크게 맛잇다거나 그렇다고 맛이 없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나중에 결혼식 끝나고 들어보니 다들 밥 맛있었다고 했다 ㅎㅎㅎㅎ)
밥먹으면서 오빠한테 넌지시 컨벤션홀 어땠냐고 물었다 ㅎㅎㅎ
끌레르홀을 보고 컨벤션홀을 봤으니,,, 그차이를 오빠도 봤으리라...ㅋㅋㅋ
역시나 오빠도 컨벤션홀보고나니 끌레르홀이 아쉽다는 이야기를 했고,
다만 보증인원이 훨씬 많았기에,,,조금 고민할 필요는 있었다.
그리고 끌레르홀이건 컨벤션홀이건 여기 홀이 마음에드니 여기서 계약을 하고, 중앙컨벤션은 가지 않기로 했다.
(사실 쉽게 포기한 이유중 하나는 중앙컨벤션은 3시 예식만 가능한점도 있었다.)
ㅋㅋㅋㅋ그렇게 시식을 하며 우리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시 상담실로 ㅎㅎㅎ
계약하고싶다고 말씀드렸고, 컨벤션홀 조건에 대해서도 다시 여쭤봤다.
대관료도 생기고,,,보증인원도 300명.....이었으나,
팀장님이 보증인원을 조금 조정해 주셨고 우리가 수용 가능한 선이라고 생각되서 바로 계약서를 작성했다.
우리는 20년 11월 예식이었지만, 2019년 12월에 계약을 한터라 19년도 식대로 맞춰주셨고
해가 바뀌면 식대가 오른다고 하셨다.
-결혼전에 코로나때문에 라온제나에서 예식하는 사람들이 있는 단톡방에 들어갔었는데,
실제로 20년도에 계약한분들은 식대가 우리보다 비쌌다.
심지어 내년(21년)은 더 비싸졌다고 한드앙....
아 근데, 단톡방 통해서 알게된건데, ㅋㅋㅋ
싸게 해주는것 처럼 하지만 결국은 대관료에서든 식대에서든 차이를 두며 최저가격은 비슷하다는것.
좀 많이 비싸게 한 사람들도 있기는 함....
우리는 비싸게 한편은 아니었다.......-
ㅋㅋㅋ암튼 우리는 그렇게 계약을 했고 계약금 50만원까지 송금완료.
공정거래법관련해서....예식 90일 이전에 취소하면 계약금까지 다 돌려준다고도 설명해주셨고...ㅋㅋㅋ
그런일은 없는게 제일 좋지 않겠냐며 웨딩홀 계약끝.
요기 나오면서 착한웨딩에 연락드려 내일 중앙컨벤션 예약을 취소했고, 우리는 착한웨딩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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