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준비1 둘째 준비-2 (feat. 다난성난소증후군) 두 번 화유를 하고 세 번 실패를 한 후 남편이 조금 쉬자고 했다. 몸도 생각할 겸 한 두 달 쉬자고. 그래서 '아, 남편은 나만큼 둘째가 갖고 싶은 생각은 없구나'라고 생각했다. 둘째를 가질꺼면 한 달 한 달이 아까운 상황이었으니까. 두 달째 생리를 안 하던 중 알게 됐는데, 남편도 둘째를 원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럴 거면 진작 이야기하지. ㅋㅋ그렇게 올해까지만 시도해 볼까 하는 마음으로 다시 산부인과를 찾았다. 이번에는 회사 근처에 있는, 첫째 때 갑자기 피가 비쳤을 때 간 적이 있는 산부인과였다. 그 당시 내가 다니던 병원에 근무하신적이 있는 여의사 선생님이 있는 곳이었다. 한 번 방문했던 곳인데, 나를 기억하고 있으셨고, 출산은 그 병원에서 했는지, 그 과장님은 여전한지 안부를 물으셨다. 별.. 2024. 10. 18. 이전 1 다음